재일교포 유봉식 회장이 운영하는 MK택시가 국내 렌터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국내 렌터카 시장 규모는 약 1조8천500억원 규모. MK택시는 국내 렌터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주)엠케이코리아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MK코리아는 차량 대여와 함께 전용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봉식 회장은 1960년대 일본에서 10대 택시로 MK택시의 전신인 미나미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30대의 택시를 보유하고 있던 가츠라 택시를 인수해 미나미와 가츠라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회사이름을 MK택시로 바꾸었다. 현재 MK택시는 2천여 대의 택시를 보유하고 있다. MK택시는 교토뿐만 아니라, 도쿄, 오사카, 나고야 고베 등 일본 주요도시를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