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투표소의 재외선거 열기가 뜨겁다고 온바오신문이 보도했다.
12월5일, 심양에는 영하 15도의 강추위가 불고 있었다. 그럼에도 총선 때보다 3배 많은 180명의 한국인들이 투표장을 찾았다. 하얼빈, 연길 한국인들은 심양 투표소를 찾기 위해 기차를 타기도 했다. 단동한국인회와 장춘한국인회는 버스를 대절해 심양공관을 찾았다.
한편 북경 주중한국대사관에도 많은 한국인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시작 3시간여 만에 1백명이 넘는 교민들이 참여했다. 기차로 2시간 거리의 천진 교민들도 북경 투표소를 찾았다.
최광순 주중한국대사관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첫날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끊임없이 찾아 투표 기간 내내 많은 유권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앞선 총선의 사례를 감안할 때 주말에 2천여 명이 넘는 투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바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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