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외교통상부 자료공개
재외국민을 위한 한국학교가 있는데도 외교관 자녀는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최근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2개 재외공관 외교관 자녀 351명 가운데 한국학교를 다니는 사람은 37명으로 10.5%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12개 나라의 한국학교에는 외교관 자녀가 한 명도 없었다.
이정현 의원은 2009년 말 기준으로 재외 한국학교는 15개국에 30개가 설립돼있고 지원금 272억여 원이 지급됐지만, 교육프로그램이 미흡하다는 인식 때문에 외교관들이 기피하고 있다며 교육의 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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