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뉴욕한인들의 재외선거 참여를 위해 56인승 4대, 15인승 1대 등 모두 5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총영사관은 이를 통해 뉴저지, 플러싱, 맨해튼 등지 한인들의 투표편의를 도왔다. 또한 총영사관은 자기 차량으로 투표장에 온 유권자들에게 주차장 이용권을 제공했다. 또 본인 확인하는 곳과 투표용지 받는 곳, 기표소 등 선거 관련 장비와 인력을 지난 4·11 총선보다 2배 이상 늘려 유권자들이 신속하게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뉴욕에서는 이날 오후 1시에 563명이 투표를 마쳤다. 진승엽 뉴욕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총선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울 것 같다”면서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이 총선 때의 37.9%보다 훨씬 높은 70% 정도까지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에 사는 백주흠(84) 씨는 “셔틀버스로 편하게 투표장까지 왔다”면서 “미국에 온 지 34년 만에 처음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게 돼 기분이 아주 좋고 대한민국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