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 오타와서 열려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 오타와서 열려
  • 오타와=김광오 기자
  • 승인 2012.12.07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스티븐 하퍼 총리 등 450명 참석

 
한국 김황식 국무총리,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캐 수교 50주년’(2013년 1월14일) 기념행사가 12월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캐나다 오타와 의사당에서 열렸다. 양국 총리는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그간의 양국 관계를 재평가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1부는 연아 마틴(김연아) 캐나다 상원의원의 사회로 시작됐다. 밴쿠버여성합창단 75명은 1부에서 아리랑, 홀리나잇 캐롤을 불렀다.

행사 2부에서 하퍼 총리는 “내년이면 한-캐 수교 50주년인 동시에 캐나다 군인 516명이 목숨을 바친 한국전 휴전 60주년이다.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양국은 수교 후 지금까지 괄목할 경제성장 교류를 했다. 하지만 아직도 미개발된 부분이 많으며 경제 잠재능력이 크다. 이번 김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익에 부합하는 이정표를 설정하자”라고 말했다.

김황식 총리는 “지난 5년간 하퍼 총리가 3번이나 방한했고 양국의 협력관계가 강화 됐다. 한-캐 FTA의 신속한 타결을 위해 협상진전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에너지 협력확대와 G20및 UN이사회 등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리고 김 총리는 앞좌석이 앉아있는 한국전 참전 역전의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3부는 칵테일을 겸한 리셉션 파티로 진행됐다. 다양한 한식과 양식을 주캐나다한국대사관에서 마련했다. 일부 교민들은 김황식 총리와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담소를 나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날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인 내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캐나다 각지에서 한국의 문화, 전통과 다양성을 알리게 될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열려, 캐나다 한국 교민사회의 활동을 기념하게 된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