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명 중 754명 사할린영주귀국동포 고향마을서 생활
안산시가 12월4일 안산사할린고향마을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영주귀국 동포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안산고향마을에는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로 끌려간 사할린동포 524가구, 754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0년부터 그리웠던 고국으로 970명이 영주 귀국했지만 현재 고령으로 많은 분이 돌아가시고 754명이 생활하고 있다.
안산고향마을은 국내최대 규모의 사할린동포 영주귀국마을이다. 이날 안산시는 사할린 어르신들이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009년부터 매년 후원을 하고 있는 티브로드 한빛방송이 1천500만원을 다시 지원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후원금 잔액을 포함해 총 7.5톤의 김장김치를 1인당 10킬로그램을 기준으로 세대별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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