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칼럼] 명문 보딩 스쿨 보내기(2)
[유학칼럼] 명문 보딩 스쿨 보내기(2)
  • 엔젤라 김<본지 칼럼니스트>
  • 승인 2013.01.0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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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숙사학교협회 한국인학생 전문 컨설턴트
지난주에 이어서 자녀를 명문 보딩스쿨에 보내기 위해서 부모로서 도울 수 있는 점을 두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한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내신성적을 잘 유지하고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세 째로 명문 학교일수록 SSAT(미국 사립 중고등학교 입학시험)와 토플 시험을 필수로 요구 한다. 학교의 수업, 특히 보딩 스쿨의 특징인 토론/발표식 수업을 따라 가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토플 성적으로 영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토플이 100점 이상이 되지 않으면 원서 자체를 보지 않는 학교도 있고, 80점을 커트라인으로 정하고 있는 학교들도 있다.

그러므로 직접적으로 토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요, 방학 마다 형편이 닿는 대로 영어 서머 프로그램이나 캠프에 참여한다거나 영어책을 읽어서 꾸준히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야 토플 성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래야 인터뷰를 할 때 학생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SSAT는 아무 경험 없이 시험을 보는 것보다 시험 출제 경향을 알고 몇 번 시험을 봐 보아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지원하기 전에 한 일년 이상 계획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 째로 방과 후 활동은 사실 보딩 스쿨에 입학 지원을 하는 미국 아이들에게는 있으면 좋은 옵션 정도이겠지만 한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왜냐 하면 경쟁자가 되는 다른 한국 학생들이 모두 성적도 좋고 추천서도 잘 받고, 열심히 학원 다녀서 토플, SSAT성적이 최상이기 때문에 방과 후 활동에서 눈에 확 띄는 점이 있어야 뽑힐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보딩스쿨의 지원서를 보면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기대하는 것이 무어냐, 즉 학교가 학생을 위해 해줄 것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이 있는 반면, 학생이 학교로 가져올 것이 무어냐, 즉 학생이 학교를 위해 해줄 것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이 있다. 축구면 축구, 수영이면 수영, 피아노면 피아노, 미술이면 미술로 학교의 이름을 날려줄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그러므로 학생이 어떤 방면에 뛰어나서 수상 경력도 있고 하면 당연히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의 재능이 있는 부분을 빨리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대회도 나가서 상도 받고 하는 것은 보딩 스쿨 입학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보딩스쿨의 교육 이념 자체가 학생의 학문적 개발뿐이 아니고 육체적, 정신적, 심미적 개발을 추구하는 교육이며 또한 열심히 배워서 열심히 사회에 환원하자는 교육 철학이므로 각종의 봉사 활동 경력 또한 입학에 큰 플러스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말마다, 방학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를 명문 보딩 스쿨 보내기”, 이 일은 자녀가 고등학교 입학 할 시기가 되었는데 한국에서 어영부영 있다가 좋은 대학 가긴 힘들겠고 미국의 보딩 스쿨에 보내서 대학까지 마치고 오면 영어는 잘 하겠고 직장 잡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갑자기 결정하고 추진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녀를 소위 말하는 명문 보딩스쿨로 입학 시키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지원하기 2, 3년 전부터 아니 취학 아동 시기부터 미리 계획 해서 차근 차근 준비하기를 당부 드리는 바이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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