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우디아라비아한국대사관의 김 모 영사가 1월2일, 수도 리야드의 한국대사관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월3일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김 모 영사가 지난달 31일 교민 송년회를 끝내고 귀가한 뒤 2일 출근을 하지 않아 대사관에서 실종 신고를 했다”면서 “현지 경찰이 2일 오후 8시께 김 영사의 시신과 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경찰 당국은 현재 사고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약 3~4일 후에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영사는 공무를 수행하다 사고를 당한 사실이 인정되면 순직처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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