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일 ‘봄의 첫 새벽’ 전시회 열며 2013년도 본격 활동 알려
“재불한인여성회가 한인작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습니다.”
재불한인여성회(프랑스 KOWIN)가 올해 첫 번째 행사를 미술전시회로 시작했다. 재불한인여성회는 1월8일 프랑스 파리 에버아트(everart) 갤러리에서 ‘봄의 첫 새벽’이라는 이름으로 미술전시회를 열며, 2013년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여성회는 유화, 수채화, 조각 등 회원들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였다. 정춘미 작가를 비롯해 유성희, 엄순옥, 김연희, 황정희 회원 등이 참가했고, 최종국 초대작가도 함께 했다. 개막식에는 김원용 재불한인회장을 비롯해 예술인총연합회, 공연교류문화협회, 한글학교매입추진협회 회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금희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강민정 재불한인여성회장은 “한인여성회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인작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도록 노력하겠다. 한인작가들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재불한인여성회가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불한인여성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춘미 작가는 여성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회원작가들이 작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재불한인여성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품사진이 들어간 엽서 판매액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재불한인여성회는 “이 기부금을 프랑스 한인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파리한국의 전당’ 건립기금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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