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취임사
제37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취임사
  • 월드코리안
  • 승인 2013.01.1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린다한 워싱턴한인회장 취임

 
존경하는 워싱턴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이 워싱턴 지구한인연합회장에 취임한 린다 한 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새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합니다. 미국의 경제가 재정위기를 해소하려 애쓰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새해의 희망을 가져 봅니다

어둡고 어려웠던 경제불황의 긴 터널에서 이제 저 끝의 밝은 빛이 보이는 시기에 접하면서 힘든 시절을 힘차게 딛고 일어서서 올 새해는 도약하는 시간으로 기약해 봅니다.

올해는 크게 봐서 새로운 시간의 시작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이민 와 사는 미국의 최고통치권자인 대통령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고 우리 조국인 대한민국에서도 새 대통령이, 그것도 능력있고 준비됐다고 평가받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늘 힘겹게 사는 미국 이민생활이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우리로서는 지금까지의 훌륭한 발전 과정도 그렇거니와 앞으로 새로이 들어서는 새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더욱 훌륭한 역할을 하고 국가 내부로도 더욱 부강해져 튼튼한 한미 혈맹관계가 되어 동포들이 어디서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국가가 되길 기대합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밝혔듯이 조국발전에 걸림돌이 된 용공이니 좌파니 하면서 나타난 분열을 극복하고 국론을 통일하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단단한 초석을 다지고 위대한 국가로 나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아시다시피 한인동포사회에는 다양한 이력과 경력 그리고 전문성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역량을 결집해야 올 한해 한인사회에 다가올 수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매번 위안부문제, 동해병기문제 등이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우리의 핏줄을 부정하지 않는 한 우리가 뭉쳐야 올바르게 바뀔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바로 그것이며 고구려 역사가 남의 것으로 의회에서 표현되고 동해가 사라지는 그런 말도 안되는 것을 바꾸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래야 미국에 사는 우리가 자랑스럽고 떳떳하며 후세들에게 올바른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부터 단합되고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실제 그런 모습을 이뤄가야 하리라고 봅니다.

또 한인사회가 결집할 때 미 주류정치인들과 주류사회가 우리를 인정하고 바르게 대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지난 역대에 훌륭하신 한인회장들께서 주류정치인들이 주목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해 오신 것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에도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한인 사회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이처럼 부정적인 일을 바꾸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뜻을 모아 보다 웃을 수 있는 한인사회를 이뤄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또한 워싱턴 동포사회의 중요한 축제행사로 자리잡은 코러스 페스티발을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으며 동포여러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끌겠습니다. 코러스 페스티발은 누구 개인의 것이 아니며 여기에 참여하는 우리 한인동포 모두의 재산입니다.

워싱턴 연합회장으로서 저 자신은 늘 낮은 자세에서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이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나서서 일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래 진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가겠습니다. 한인 가운데 역량있는 이들을 발굴하고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민 생활에 적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발벗고 나서서 힘든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려 애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한인사회를 위해 한인회를 멀리 하지 마시고,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시고 함께 이끌어가는데 힘을 합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올 한해 원대한 꿈이 이뤄지고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3일
워싱턴 지구 한인연합회장 린다 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