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문화원 부원장 “해마다 개최 정례화할 것”
단동한국문화원(원장 이희행)이 단동 조선족어린이 15명과 학부모 등 30명의 한국문화체험여행단을 조직해 한국을 방문했다.
문화원 김영식 부원장은 최근 본지를 방문해 “지난 1월24일부터 5박6일간 조선족 어린이들과 함께 청와대 방문, 수원 아름방 한복체험에 이어 경기도 박물관, 용인 민속촌, 강남 코엑스 아쿠아리움, 광화문, 청계천 및 명동, 63전망대,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며 한국문화체험에 대해 소개했다.
조선족어린이 한국문화체험은 경기문화재단(대표 엄기영)이 학생 10명의 여행비용을 후원해 성사될 수 있었다. 한국 방문단은 지난해 11월17일 문화원이 주최한 단동시 조선족학교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학생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학부모들이 동행했다. 전 일정은 폭넓고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평소 자녀들과 부족했던 속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평소에 몰랐던 자녀들의 끼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게 한국문화체험여행단을 이끌은 김 부원장의 설명이다. “이번 여행에 대한 학생 및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해마다 정례화 할 계획입니다.”
한편 단동한국문화원은 단동한국인회에 입주해 있으며, 한국의 역사와 얼을 현지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원장은 이희행 단동한국인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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