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미주한인 약 18명이 매일 파산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사회가 지난 2007년 이후 부동산 시장 붕괴와 금융위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이후 파산을 선택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분석했다.
신문은 올해들어 2월6일까지의 연방 법무부 개인 파산신청 현황자료를 한인 추정 성씨로 분석했다. 이중 파신보호를 신청한 한인은 미국 전국에서 총 637명이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리노이주, 뉴욕, 버지니아가 뒤따랐다.
한인 파산신청 숫자는 2008년 이후 급증했다. 전체 한인 22%를 차지하는 김씨의 경우 파산 숫자가 2007년 1천625명에서, 2008년 2천336명, 2009년 3천775명으로 늘었고 2010년 4천29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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