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교민들 초청해 떡국 대접
몬트리올 교민들 초청해 떡국 대접
  • 몬트리올=김광오 기자
  • 승인 2013.02.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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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총영사·김근하 회장·김광인 회장, 행사비 전액 지원

 
최동환 몬트리올한국총영사,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김광인 몬트리올한인회장이 몬트리올 교민 200여명에게 떡국을 돌렸다.

몬트리올 교민 설맞이 떡국 잔치가 2월16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회종합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더욱 훈훈하게 열렸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구정 떡국잔치는 김근하 회장이 5년 전부터 진행한 행사다. 그동안 노년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 형식으로 개최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최동환 총영사, 김근하 회장, 김광인 회장은 사비를 털어 행사비 전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인 한인회장은 이날 교민들에게 “맛있는 떡국 많이 드시고 새해에도 동포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환영인사 말을 전했다. 최동환 ICAO 대사 겸 총영사는 “교민 여러분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인사한 다음 공관소식을 전했다.

2013년은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과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은 올해를 ‘캐나다의 해’ 로, 캐나다는 ‘한국의 해’, ‘한국전참전용사의 해’ 로 정했다. 최 총영사에 따르면, 몬트리올에서는 8월에 한국영화 10여 편이 상영되고 10월에 갈라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맞아 최 총영사는 “새 정부가 민생과 국민 대통합, 공생과 상생의 잘사는 사회 그리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국정철학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관과 동포사회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협조를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몬트리올한글학교(임성숙 교장) 어린이들은 설날 노래를 불렀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렸다. 씨앗반, 새싹반 어린이들은 율동을 선보였고, 큰 박수를 받았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주었다.

태권도 시범 순서도 마련됐다. 김근하 회장은 직접 나와 덕담을 나눈 후 본인이 운영하는 ‘Kim’s Tae Kwon Do’ 도장 문하생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파, 호신술 묘기를 관중에게 선사했다. 이외에도 장구춤(장봉희)과 상품이 걸린 윷놀이 등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광인 몬트리올한인회장, 최동환 총영사,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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