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동포들이 결성한 ‘중국동포축구연합회’가 전국축구연합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전국축구연합회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7개 시도별 축구연합회로 구성된 단체. 산하연맹으로 유-청소년연맹, 여성연맹, 직장연맹 등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수가 3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단체다.
이 단체에 회원 수 약 150명을 지니고 있으며, 설립 6주년이 된 중국동포축구연합회가 회원자격을 얻은 것이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2월19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전국축구연합회 등록단체가입 승인을 ‘2012 전국축구연합회 대의원 총회’에서 받았다. 그리고 이날 협약서를 작성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전국축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각종대회뿐만 아니라 심판, 지도자 강습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전국축구연합회가 진행하는 중국관련 사업을 자문 및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축구로서 한 민족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