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해외시장개척단 10개국 파견
서울시, 하반기 해외시장개척단 10개국 파견
  • 이진호 기자
  • 승인 2010.10.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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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계획 발표...베트남-헝가리 등 급성장 전략시장 10 선정

서울시가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유망시장 진출 및 유통망 구축을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급속 성장이 예상되는 10개국에 76개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집중적으로 파견한다는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제,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하반기에 신흥시장과 경기회복시장에 6회에 걸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역동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의 신흥시장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오는 12월, 세계 경제 ‘G2’로 부상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수도인 북경과 내륙 시장의 중심지인 우한(전국11위, GDP기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 BRICI로 불릴 만큼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유망시장에도 각각 11월과 12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화장품, 미용기기,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11년 글로벌 경기회복을 겨냥해 선제적 주요시장 진출을 위해 북미와 유로존 개척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11월, 북미시장 중 경기회복이 가장 빠른 ‘캐나다’와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캐나다는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분기 소비가 4.4%가량 늘어났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3.6%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폴란드’, ‘헝가리’ 등 유로존 지역에도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2010년 경제성장률이 3.1%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헝가리와 스페인도 2011년에는 플러스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게 현지 바이어 발굴조사 서비스, 세계 유수 e무역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마케팅 지원 등 현지 시장진출 및 유통 거점 확보를 위한 ‘고객 밀착형 프리마케팅’을 중점 지원한다.

시장개척단 종료 후에도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 등 다양한 사후지원도 하며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마케팅활동이 시너지효과를 거두도록 다양한 마케팅수단과 시장별 연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여기에 하반기 시장개척단 집중 파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에 힘을 보탠다.

2010년 상반기에는 미국·인도·싱가포르 등 주요시장에 대해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지원해 △해외전시회 8회 참여 △시장개척단 4회 파견 △인터넷 무역지원 등을 통해 1억80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으며, 하반기 추가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개척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오승환 산업지원담당관은 “서울 중소기업들이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개척단 등 마케팅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제회복의 수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서울시 하반기 시장개척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 접속 후 ‘전시/사절단’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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