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동경제국호텔
‘한창우·철문화재단(韓昌祐·哲) 장학조성금 수여식’이 3월14일 동경제국호텔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문화재단의 장학금 조성금 수여식에서 한창우 이사장(마루한 회장)은 각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수상자들을 치하하면서 “이 장학금을 계기로 각 문화 분야에 자그마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시상식의 수상자는 음악가 사이토 토오루(일본, 한국, 유럽의 음악과 무용의 협연으로 민족의 기억을 더듬다), 박경옥(근대 중국동북부의 조선족이민과 이작농업의 연구), 나카자와 케이(한국문학작품의 소개를 통한 일한상호의 이해 촉진), 한희정(17세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대형불화의 조사연구), 고우지 가스히토(고려불화의 일본의 수용과 신앙과 영향 연구), 오오구마 히로아키(일한의 체육, 스포츠 교류사에 관한 공동연구), 이윤희(말해봅시다 한국어), 나이토 요우스케(우편학적 시점에서 한국전쟁사를 재구축하다) 등이다.
한창우·철문화재단은 1990년 재단법인 한국문화연구진흥재단을 설립하여 1991년부터 한국의 학술, 문화를 테마로 한 연구분야에 지원해 왔다. 2006년부터는 개인 및 단체의 본격적인 연구조성금을 10개조 이상에 지급해왔다.
1부의 수여식 이후 2부의 리셉션에서는 이전 장학금 수혜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윤비씨, 트럼펫 연주자 스즈키 코우이찌·소프라노 지성씨의 축하무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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