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수 회장 “하노이 체육대회는 오랫동안 기다린 숙원사업”
구본수 회장 “하노이 체육대회는 오랫동안 기다린 숙원사업”
  • 하노이=최소연 기자
  • 승인 2013.03.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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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마음체육대회 3월16일 성황리에 열려

‘제1회 하노이 한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3월16일 베트남 하노이 San Van Dong Hang Day(하노이 경기장)에서 700여명 교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인회가 결성된 지 19년 만에 처음 개최한 체육대회였다.

초기 한인회는 교민 몇 명이 모여 한인사회 친목을 도모하던 작은 모임이었다. 지금은 2만여 명에 이르는 한국교민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됐다. 이런 한인회가 오랫동안 벼르던 사업이 ‘한인 한마음 체육대회’다. 체육대회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행사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기가 만만하지 않았다. 지역마다 흩어져 사는 한인들의 일정을 맞춰 한 장소에 모아 탄탄한 프로그램을 가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구본수 하노이한인회장이 결단을 내려 이번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그는 “준비과정과 진행상의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책 한권도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구 회장과의 일문일답.

- 소감 한 말씀.
“처음 개최한 행사이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으리라 각오하고 있었는데 교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많은 기업들의 후원, 유학생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 행사를 마련한 기본취지가 교민들의 친목과 화합이었다. 행사 이름 그대로 교민 여러분 전체가 한마음이 된 체육대회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 어려움은 없었는지.
“리허설을 할 때 비가 와서 행사 당일날도 비가 오지나 않을까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날씨가 좋아서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다. 총괄단장 고상구 한인회 수석부회장, 하대웅 체육위원장, 김홍업 재경위원장, 장준섭 위원, 김경록 행사기획위원장, 유병권 위원, 홍선 위원, 한승목 사무국장, 장진혁 총무, 김범준 부총무, 이혜경 실장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사 전부터 당일까지 가장 수고해주신 유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 기억에 남는 장면과 아쉬운 점은.
“어린이 축구가 가장 재미있었다. 끝나고 아이들이 제비를 뽑아서 작은 선물을 하나씩 받아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아쉬운 점은 줄다리기 때 줄이 끊어져 성인 줄다리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진행사항을 한국말만이 아니라 베트남어로도 공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문화 가정 어머니나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유니스 스프링 페어와 일정이 겹쳐서 혹시 참여하고 싶은데 참여하지 못한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은.
“우선 대사관과 기관들의 참여와 협조, 후원에 감사드린다. 멀리 하이퐁에서 일부러 오셔서 참석해주신 주태광 하이퐁 한인회장, 자전거 12대와 현금 1천만동을 후원해주신 김인우 박닌지역 기업협의회 회장, T셔츠 2천벌을 선뜻 후원해주신 기은무역 김한용 사장, 타월 1천5백장을 후원해주신 송월타월 박병대 회장, 행사용 조끼 100벌을 마련해주신 방림방적의 신현갑 고문께 감사드린다. 이외에도 LG, CJ, 삼성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각 식당의 사장, 어려운 가운데 체육대회를 후원해주신 한인교회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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