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 "진정한 소통의 場으로~"
한일축제한마당 "진정한 소통의 場으로~"
  • 도창수 기자
  • 승인 2010.10.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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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광장-청계광장,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에서 개최

한일 최대 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여섯번째 막을 올렸다.

2005년 한일 국교 수립 40주년을 맞아 양국 민간단체들이 시작한 연례축제인 이 행사는 2일과 3일 서울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같은날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에서 '오랜 역사와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국에서 22개 단체, 일본 2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시즈키 히로시 대회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국에서 백제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들었다. 이 축제를 계기로 백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한국에서 즐기는 축제이자 일본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유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한일 유명 공연 단체와 가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는 점. 신혜성, 브라운아이드걸스, 대국남아, 엠투엠 등 국내 가수들이 2일 롯본기힐스 아레나에서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 김치만들기 등 각종 행사도 이어졌다.

일본의 톱스타인 가토 카즈키는 2일 오후 5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같은 날 모리오카 산사오도리(퍼레이드 축제), 요사코이 아리랑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끊임없이 펼쳐졌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다시 부활한 1300년 전 옛 백제의 혼과 숨결'을 모토로 3개 단체가 백제를 재조명하는 연속 공연을 선보였다. 일본 미야자키 현 난고 촌 주민들의 시와스마쓰리와 국립국악원 '대백제의 숨결', 판굿 등으로 망자의 넋을 달래는 한누리연희단 '마지와 푸리' 등이 그것.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였다.

손님을 접대하는 마음이 담긴 완코소바를 1분 내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을 뽑는 대회 '완코 소바 많이 먹기 대회'가 2일 낮 12시 열렸고, 서바이벌 방식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 축제 관련 등 문제를 풀어내는 '한일우정골든벨'이 3일 낮 12시 진행됐다.

한일가라오케 대회(2일 오후 1시 반), 으라차차 스모대회(2일 오후 3시, 3일 오후 1시 50분), 통하는 내 짝궁을 찾아주세요(2일과 3일 상시운영), 한일 전통문화체험 등도 잇따라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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