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은정 독일 라이프치히한글학교장
[인터뷰] 강은정 독일 라이프치히한글학교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3.2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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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곳곳에서 한국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1945년 7월26일 한국의 독립에 관한 내용을 담은 포츠담 선언을 발표한 체칠리엔 호프 궁전 답사
“학생들이 그라시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재를 보고 왔습니다.”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는 독일에서 가장 큰 민속박물관인 그라시 박물관(Grassi Museum)이 있다. 이 박물관에 3,000여점의 한국문화재가 있는데 조선시대 백자 컬렉션을 소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라이프치히한글학교가 있다.

강은정 라이프치히한글학교장은 3월25일 이메일로 한글학교에 소식을 전했다. 학생들은 그라시 박물관에서 국악연주를 듣기도 하고 어둠을 밝히는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포츠담 회담이 열렸던 체칠리엔 호프 궁전도 다녀왔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포츠담 노어 가르텐 공원(Neuer Garten park)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체칠리엔 호프 궁전(Cecilienhof Palace)도 한국인에게 역사적인 장소다. 제2차 세계 대전 종결 직전인 1945년 7월26일 연합국인 미국·영국·중국의 수뇌부가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일본의 무조건 항복과 한국의 독립을 담은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독일 곳곳을 직접 발로 다니며 현장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 뿐 아니라 근현대사를 배우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한국 전통공예, 한국음식체험 등 매년 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도 하고 1박2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행사 한글캠프도 연다. 학생들은 독일 친구들에게 문화를 전달하는 메신저다.

“한글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독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가르쳐주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유학생이 많은 이 도시의 특성상, 학급마다 소수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지도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라이프치히 한글학교도 다른 한글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현실 문제 때문에 커리큘럼을 계획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독일 라이프치히한글학교 2013년 3월25일 현황>

▶ 개교
2001년 라이프치히 한인교회에서 설립

▶ 학생 및 교사 현황
설립초기 학생수 5명 정도로 시작. 현재 학생 30여명, 교사 6명

▶ 수업일 및 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40분까지 3교시로 운영

▶ 학급 구성 및 수업 과목
유아반: 한글, 동요, 동화, 미술
유치반: 한글, 독서활동, 주제별 한글 활동
초등반: 국어, 논술 등
중등반·고등반: 국어, 논술, 한문 등
성인반(외국인반, 10여명): 한국어 발음, 한국어 문법, 한국문화 등
미술반: 토요일 오후 특별활동. 2013년 신규개설

▶ 행사
-한국문화 체험학습: 매년 1월 한달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예) 한국 전통공예, 한국음식체험, 한국노래, 한국영화, 수묵화, 서예 등
-한글캠프 : 1박 2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행사
-역사탐방: 독일에서 한국 역사 찾아 가는 행사
-백일장: 매년 한 번 실시하는 글짓기 대회
-절기행사: 설(세배하기, 전통놀이, 만두 빚기), 추석(사물놀이,서예, 송편 빚기), 성탄절 행사 등

▶ 학교위치
독일 라이프치히 (Leipzig), 라이프치히 한인교회 건물을 사용
주소: Eisenbahn str.17 04315 Leipzig

▶ 라이프치히 소개
-한국식당: Restaurant Kim, Meet Freude, TOBAGI 등
-한국식품점 Korea Markt 등

라이프치히 명소들
-토마스 교회(Thomaskirche): 바흐(Johan Sebastian Bach)가 1723년부터 27년 동안 오르가니스트 겸 지휘자로 있었던 교회. 바흐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
-니콜라이 교회(St.Nikolaikirche):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월요 평화의 기도’가 시작된 곳
-전승기념비(Völkerschlachtdenkmal):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사망한 참전 군인들을 애도하기 위해 건축된 기념탑
-그라시 박물관(Grassi Museum): 독일 내 가장 큰 민속박물관으로 3,000여점의 한국문화재를 소장
-슈만, 멘델스존, 철학자 니체의 숨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도시

▶ 홈페이지
cafe.daum.net/Koreangemeinde

 

▲ 3,000여점의 한국문화재를 소장한 그라시 박물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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