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상총연 후보] 강승구 전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상총연 후보] 강승구 전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0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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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패기로 총연 변화에 앞장 서겠다”

 
역대 미주한인상공인총연 회장선거에는 대부분 50대 중반 또는 후반의 ‘중후한’ 인물들이 출마했다. 사회적 경력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는 40대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이 후보로 나설 전망이어서 주목을 끈다. 주인공은 강승구 전 이스트베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과연 ‘젊은 미주한상총연’이라는 기치를 들고 나선 그가 총연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24대 미주한상총연 회장 선거가 주목되는 이유다. 미주한상총연 회장 선거는 5월에 실시된다. 복수의 후보자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강승구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4월2일 도착한 이메일을 정리했다.

- 강 전 회장은 미주한상총연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출마의사가 있는가.
이미 ‘젊은 총연, 미래의 총연’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3월17일 출마선언을 했다. 지금 미주 총연의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심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이름에 걸맞은 단체가 되지 못하고 몇 년째 제 자리 걸음만을 하는 중이다. 총연은 변해야 합니다. 과거보다는 미래에 막중한 책임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 차기 회장을 염두하고 회장 선거에 나선다는 말이 나온다.
“10여년 간 미주총연 지역이사로 활동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회장직도 훌륭히 마쳤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미주한상총연 회장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인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지역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차기 또는 차차기를 고려해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 당선 확률이 어느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회장 후보 추천서를 확보해 출마한다면 100% 당선을 확신한다. 지금 총연 회원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젊음과 패기로 총연의 변화에 최선봉에 서겠다.”

- 미주한상총연 회장의 가장 큰 책무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금 필요한 책무는 회원들의 화합이다. 병행해서 미 주류 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회의소와의 가교 역할을 하여 지역 상공회의소 권익을 보해해야 한다. 또한 10년 뒤의 총연을 준비해야 한다. 차세대 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하고 여성 상공인들의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이스트베이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시 어떤 활동을 했는가.
“각종 경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역노인회들을 위해 효도잔치를 열었다. 특히 지난 한상대회 때는 일본 요코하마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우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 개인 비즈니스를 소개해 달라.
“비지니스 컨설팅 및 투자회사인 ‘골든 인베스트먼트 그룹’(Golden Investment Group)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콘트라 코스타 커뮤니티 컬리지 디스트릭트(contra costa community college district)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 강 회장 외에 누가 출마의사를 밝혔나. 회장선거에 앞서 한 말씀.
“현재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분은 뉴욕 박기효 회장과 LA 김춘식 회장이다. 모두 미주한상총연 회장으로서 손색 없는 분들이다. 이들과 아름다운 경선을 치루고 싶다. 당선과 낙선은 나중의 일이며 40대인 제가 출마한 것 자체로도 총연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패기로 총연에서 일할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저 또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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