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회장, 오스트리아 정부 금성 훈장
박종범 회장, 오스트리아 정부 금성 훈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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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친선·문화 교류에 기여··· 4월3일 수여식

박종범 오스트리아한인회연합회장(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한국-오스트리아 양국 관계의 친선 및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현지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금성 훈장(금장)을 받았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에 따르면, 박종범 회장의 훈장 수여식은 4월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수여식에는 Kyrle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외교부 차관(Secretary General Ambassador), 조현 주오한국대사, Bettina 외교부 의전국장, Anton 대사, Marian 특명전권 공사, Gabriele 공사, 오스트리아 한인 원로, 한-오 친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yrle 외교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박종범 회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성공한 한인사업가이며, 그의 한-오 민간 외교 차원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다. 박 회장은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한-오 오케스트라 등 많은 한인단체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사 편찬, 한인유학생 장학금 지급 등 광범위한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박 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큰 영광을 주신 오스트리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오스트리아-코리안 소사이어티 부회장, 오스트리안-코리안 필하모닉 부회장을 맡으며 양국 교류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한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한-오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인동포 50년사를 발간했고, 한국요리책의 독일어 번역판을 출간했다. 그는 매년 한국 및 오스트리아 학생 20~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고, 한국간호협회, 요리사협회 등 한인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축구, 골프, 테니스, 태권도 등 7개 종목에 대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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