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종석 월드옥타바르샤바지회장, “유럽에 서비스 사업 눈여겨 볼만"
[인터뷰] 남종석 월드옥타바르샤바지회장, “유럽에 서비스 사업 눈여겨 볼만"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4.0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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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대회, 윈-윈하는 사업아이디어 나누는 기회가 되길”

▲ 대통령표창수상
“폴란드를 포함하여 유럽 시장에는 서비스사업 전망이 좋습니다.”
남종석 월드옥타 폴란드 바르샤바지회장이 4월4일 본지에 이메일로 유럽 시장의 현황을 알리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귀뜸해줬다.

“유럽에는 서비스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검증된 서비스사업을 현지실정에 맞추어 제공하면 한국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남 회장은 1997년 SK상사(현 SK네트윅스) 지사장으로 폴란드에 왔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MBA과정을 마친 후 2003년부터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현재 여성·남성의류용 원단을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무역업을 하고 있다. 연1천500만달러 규모로 2010년 무역의 날 코트라(KOTRA)사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한식과 일식 식당 두 곳도 운영하고 있다.

남 회장이 있는 바르샤바 지회는 연4회 열리는 정기 모임 외에도 비정기적 활동이 수시로 열린다. 2012년 10월대회에서 우수지회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폴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4월에 부안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한다는 남 회장은 “이번 대회가 윈-윈하는 사업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발전하는 옥타의 위상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개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봐야죠. 옥타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과 정보교환, 네트워크형성하면서 느끼지만 차세대에게 좁은 한국을 벗어나라고 말하고 싶어요.”

<남종석 회장인 제공하는 현지 정보>

▶ 월드 옥타 바르샤바지회
-회원 수: 약30명
-종사 직종: 무역업, 한국식품수입업, 식당업, 물류사업 등 다양
-연 4회 정기 모임: KOTRA무역관 신년모임, 골프모임, 대사관 가을모임, 연말 송년모임
-비정기적 활동 활성화, 유관기관(대사관, KOTRA, 문화원, 수출입은행등)과 협력관계유지
-매년 한글학교 졸업식에 옥타 지회장상을 신설하기로

▶ 바르샤바 정보
-퀴리부인 생가가 있고 인근에 쇼팽생가 있음
-영화 피아노의 배경이 된 유대인수용소 있음
-2차 대전 중 바르샤바는 도시가 거의 파괴됐고 현재 건물은 전후에 세워진 건물이 대부분

▶ 폴란드인 정보
-폴란드인들은 유럽인이면서, 아시아적인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음. 술 마시기 좋아하고, 이웃을 대접하길 즐김. ‘육회’,‘족발’ 이라는 음식이 있음.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가 폴란드인, 폴란드인은 창의력과 개발력이 뛰어남
-카톨릭 문화가 크게 일상생활에 뿌리깊게 자리 잡음 (전 교황 요한 바오로2세도 폴란드인)
:출생시 세례, 결혼식, 장례가 모두 성당을 통해 이루어짐

▶ 폴란드 역사
-주변국(러시아,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등)을 침략을 많이 받았고, 폴란드가 지도상에서 123년 동안 사라지는 수난의 역사.
-외국인에 대해 우호적임: 2차 대전 이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들이 폴란드에서 살면서
직물과 의류산업에 주로 종사하여 폴란드 경제에 크게 기여. 그러나 이 때문에 독일 침략시 유대인수용소를 폴란드에 가장 많이 만들어 인종청소를 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함

▶ 기타
-폴란드는 감자, 옥수수가 유명, 보드카의 원산지
-돼지고기, 쇠고기의 품질이 좋아 한국으로도 많이 수출
-유럽최초의 성문헌법제정, 만장일치제 실시, 만국공통어 ‘에스페란토어’ 개발
-문서로 모든 일이 철저하게 처리하여 보관·검증시스템이 발달


▲ 2013년 코트라(KOTRA)/옥타(OKTA) 신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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