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숙 회장, "쿠르디스탄 경제 발전 동참하기로"
[인터뷰] 김인숙 회장, "쿠르디스탄 경제 발전 동참하기로"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4.08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 풍부한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 한국 기업에 호기"

 

▲ 김인숙 회장
“이 곳은 이라크 속의 홍콩과도 같습니다.”

김인숙 회장(오르히디아 디자인 그룹 대표)이 최근 쿠르디스탄(Kurdistan)으로 사업장을 옮겼다는 전화를 3월초에 받았다. 루마니아와 이집트에서 비즈니스를 해 온 여성 사업가인 김 회장은 이제 쿠르디스탄에 머물고 있다.

쿠르디스탄은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에 걸쳐져 있으며 쿠르족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이 중에서 이라크 북부에 쿠르드족 자치 지역이 설립됐고 김 회장인 새로운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으며 생소한 장소인 쿠르디스탄이라는 지명이 쉽게 말로 안 나왔다. 지하철에 사람이 꽉 들어차 있고 아무도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기자만 계속 ‘이라크’라는 단어를 쓰면서 통화하는 기분이 묘했다.

“이 곳은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요. 새로운 신흥도시를 건설하려고 한국기업들과도 많은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3월27일 이메일로 온 소식에는 현지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김 회장은 전 이라크대사님의 초청으로 쿠르디스탄을 방문했는데 그곳 정부에서 한국의 농업분야 기술이전과 생산 유통에 관한 도움을 요청받았다.

“한국의 큰 힘을 보여주고자 이곳으로 오기로 결정했지요.”
이곳의 농업은 9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이전하고 교육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기술 이전도 중요하지만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고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회장은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6월7일부터 6월20일까지 7명의 침구 의료봉사단이 400여명을 치료할 예정이다.

“이 곳은 세금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한국에 도움이 되는 취업과 창업 분야에 관련된 현지 소식을 앞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