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 개관 1주년 기념 ‘춘향뎐’ 공연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 개관 1주년 기념 ‘춘향뎐’ 공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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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한국 문화’ 공연· 전시의 장 역할 톡톡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관장 전미자)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춘향뎐’ 공연이 5월3일, 4일 양일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한인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은 지난해 5월3일 한-오 수교 120주년에 맞추어 개관식을 가졌다. 당시 개관식에는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양국 주요인사 100여명과 현지 동포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범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유럽총연 회장)이 개관 행사에서 “문화회관은 한인들의 만남의 장일뿐만 아니라 한국과 오스트리아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처럼, 한인문화회관은 오스트리아한인동포들의 크고 작은 모임의 만남의 장소가 됐으며, 국제기구가 소재해 있는 비엔나의 이미지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들의 예술과 문화가 만나는 행사들이 열렸다.

한국 번역문학의 밤, 한식 모체소스 발표회, 한가위 놀이 한마당, 재오한인 작가전, 세계 평화의 날 기념 전시, K-Pop 공연, 갈라 오페라 콘서트,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Young Vienna 공연 등 대표적인 행사. 문화회관은 또한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독일어, 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 사물놀이, 가야금, 단소 강좌를 이곳에서 열었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1주년 기념을 위해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음악인들이 현제명님의 춘향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회관은 5월3일, 춘향뎐 공연에 앞서 길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비엔나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단이 초청될 예정이며,  도나우 공원의 입구에서부터 회관까지 약 200미터 길이로 길놀이가 펼쳐진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지난해 회관 앞길이 우리나라 첫 영부인의 이름을 따 이 길은 프란체스카 도너 리의 길로 명명됐다”면서 “길놀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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