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명화 길림신문 취재본부장
[인터뷰] 박명화 길림신문 취재본부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4.3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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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한 명 한 명이 모국의 자산입니다”

▲ 박명화 길림신문 취재본부장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옆에서 박명화 길림신문 취재본부장이 흥얼거리는 노래를 들어보니 ‘애국가’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도 들려온다.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도 물론 잘 알고 있다.

“‘힘내요 미스터 김’이 할 시간인데...”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기자가 가지고 있는 배터리가 닳아서 그럴 수 없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박 본부장을 4월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3 재외동포 언론인 대회에서 만났다.

“한국 방문은 세 번째인데 이번 재외동포언론인대회에 참석해서 지방을 둘러보니 서울만 발전한 것이 아니고 지역이 골고루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지방을 순회하면서 “한국은 가는 곳마다 화려강산이군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말로만 듣던 해운대, 무령왕릉과 전예 아예 몰랐던 직지사를 돌아 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했다. 돌아가서 인터넷을 검색하며 깊이 있게 알아본다고 했다.

“한반도 국제 정세가 심각한데 정작 오니 이렇게 평화롭네요. 시민들의 성숙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전쟁을 절대 용서할 수 없죠.”

이럴 때일수록 언론인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바로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거름이 된다는 것. “한국이 해외 동포를 많이 두고 있어서 한국의 발전에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이 기자 생활을 한지 올해로 18년째다. 1994년부터 길림 신문 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다. 2006년 제3회 재외동포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길림신문 특별기획인 ‘한국 속의 중국, 그 불편한 진실’로 길림 신문상 1등상을 수상했다. 중국에 관련한 한국인들의 오해와 편견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주기 위해 기획된 이 기사는 길림신문 및 월드코리안신문에 게재돼 있다.

“재외동포 한 명 한 명이 모국의 자산입니다. 한국이 잊지 않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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