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경희 코위너 이사장, “황금빛 차세대여성리더를 위한 멘토 필요”
[인터뷰] 이경희 코위너 이사장, “황금빛 차세대여성리더를 위한 멘토 필요”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5.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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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대회, 오스트리아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

▲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ER, 코위너) 이사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황금빛 화가’로 불린다. 1900년부터 18년 동안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미술계를 지배하며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황금빛 역사가 숨 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4회째 맞는 ‘2013년 코위너 (KOWINER,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컨벤션 대회’가 5월2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한창 대회를 준비로 분주한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의 소감을 들어봤다.

“늘 깨어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친구와 멘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이사장이 여성 리더를 꿈꾸는 차세대 여성들을 위하여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차세대 여성들이야 말로 코위너를 밝혀줄 수 있는 황금빛 존재다.

“차세대 여성리더가 되기 위해 성공한 글로벌 한인 여성 리더들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필요하지요.”

재단은 차세대 여성 리더들 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한인 여성 리더들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유학중인 한인 여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세아니아 한인여성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이 이사장은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 초대되어 장관상을 수상하며, 호주 지역담당관으로 임명됐다.

호주 내 한인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활동하면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의 사명과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당시 다른 국가 지역담당관들과 힘을 모아 2007년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재단 출범 주체의 한 사람으로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음은 4월30일 본지에 보내온 이경희 코위너 이사장과의 이메일 일문일답.

-이번 비엔나 행사에 중점을 둔 것은 어느 부분인가
“국제컨벤션은 2009년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홍콩, 루마니아 등을 순회하며 개최됐다. 이제는 세계 한인 여성리더들의 간 네트워킹 강화를 넘어서 보다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펼치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비엔나 대회에는 오스트리아 현지 주요 정치·경제계 인사들을 초청했다. 또한 사회복지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내실 있는 콘텐츠 기획을 통해 한 단계 진일보한 국제 컨벤션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컨벤션에서는 세계 각지에 어려운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아이디어 공모전을 함께 개최하여 한인 여성들의 성공이 나눔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활동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뛰어난 한인 여성 리더들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멀리 떨어진 국가의 경우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아쉽다.”

-그동안 진행된 코위너 사업을 소개해 달라
국제 컨벤션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및 보조 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한민족여성의 연대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 및 지원활동,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보사업 및 사업, 연대 해외 한민족 여성의 발전 및 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 소외된 한민족 여성 지원 및 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코위너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하나가 되고 한 가족이 되는 모습은 늘 벅찬 감동이다. 또한 세계를 빛낸 여성경제인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수여하고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책으로 발간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 코위너에서 만나 사람들 중에 기억 남는 것은 무엇인가
“코위너를 통해 만난 모든 분들이 인상 깊지만,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배려로 늘 다른 참가자들을 감동시키는 러시아, 독일, 남미 회원들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 루마니아 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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