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한글도서관 설립 도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해동협)가 나이지리아한인회에 사랑의 책 1천500권과 문화CD 1박스, 의료용품 5세트를 보냈다. 해동협은 5월20일 강남구 논현동 협회 회의실에서 사랑의 책 발송식을 가졌다면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수도 나고스에 위치한 한인회와 한국학교, 한인교회에 처음으로 도서관 사랑방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아동용 동화책, 일반도서 등은 재외동포재단,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함께 벌인 사랑의 책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조홍선 나이지리아한인회장, 해동협 이필우 고문(전 국회의원), 최정인 세계한글학교협의회장, 장문섭 H2O품앗이 부이사장, 이왕렬 미국링컨대 국제담당학장, 김영대 국회동심한마당 봉사단장 등이 함께했다.
나이지리아는 1억7천만명에 이르는 인구로 아프리카 최대 국가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면적의 4배를 넘는 큰 면적을 자랑한다. 2007년을 기준으로 일일 235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는 등 자원 부국이다. 손석우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경제 일선에서 한국인의 투지와 열정으로 양국 간에 민간 가교 역할을 하는 나이지리아 재외동포들에게 이번에 보내는 책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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