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아틀란타의 마틴 루터 킹 기념관과 이운파 이윤희 커플
[방문기] 아틀란타의 마틴 루터 킹 기념관과 이운파 이윤희 커플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3.05.2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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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흑인인권운동 현장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우애 있게 식탁에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의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 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게 되리라는 꿈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 연설은 미국 흑인인권운동을 대표하는 명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게는 꿈이 있다”는 이 한마디로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미국 사상 첫 흑인대통령이 됐다. 미주한인총연합회 총회가 열린 아틀란타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것은 미주총연 총회가 끝난 뒤였다.

미주총연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진 뒤 아틀란타에 있는 이운파 사장의 안내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가가 있는 기념관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초등학생을 이끌고 온 선생님들이 먼저 선창하면 학생들이 말을 따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흑인선생님과 흑인학생들이었다.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언 하나쯤을 알려주고 있지는 않았을까?마틴 루터 킹 목사는 1968년 39세의 나이에암살 당했으나, 그를 기리는 이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마틴 투터 킹 기념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지미 카터 대통령의 전시관과 도서관도 있었다.카터 대통령의 세계평화운동 행적을 전시한 곳이었다. 입장료는 8불.이곳을 방문하기에 앞서 아틀란타에 본사를 둔 CNN뉴스도 찾았다. 뉴욕이나 워싱턴도 아니고 아틀란타에 본사를 둔 회사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뉴스회사로 자리잡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CNN 본사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CNN은 견학온 학생들과 관광객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운파사장은 기자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셔터를 연거퍼 눌러주었다. 기념사진이었다.이운파 사장은 아틀란타 코리안타운에서 스프링홀이라는 연회장을 경영하고 있다. 부인은 전 아틀란타상공회의소 회장인 이윤희씨.서울대 음대 성악과 76학번인 이운파 사장은 일본 고베에서 출생한 재일교포 2세다. 이런 인연을 살려 최근 스프링홀에 일식요리도 시작했다. 일본에서 주방장을 모셔와 평일에 스시와 도시락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연회장은 주말 영업이 주가 됩니다. 코리아타운에 이 같은 연회장이 없어서 주말은 연말까지 예약이 풀로 차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는 이윤희 회장은 “주중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다보니 일식을 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주변이 일본인 거주자도 많다고 한다. 얼마전 가진 오픈하우스에는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했다는 것.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손님이 꾸준히 늘 것이라는 게 이운파 이윤희씨 커플의 얘기다.

이운파 사장은 기자의 방문을 맞아 현지 서울대 동문회 모임도 긴급고지했다.급하게 고지됐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상대 68학번으로 외환은행 출신인 김동현 현 동문회장과 전임, 전전임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아틀란타 서울대 동문회는 140명의 회원이 있다고 한다. 연말이면 부부동반 송년모임도 열려 열기를 띠는 등 활발한 모임을 갖는다는 소개였다. 

 
 
 
 
 
 
CNN 본사 앞에서 이종환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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