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벨리 연수나 방문을 도와드려요”
“샘 강씨가 샌프란시스코 주하원의원에 도전했습니다. 우리 상공회의소에서 이를 적극 돕고자 합니다.” LA 한인타운의 로텍스호텔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가 열릴 때 김용경 회장이 기자를 찾았다. 그는 강승구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 2월부터 2년 임기의 샌프란시스코 이스터베이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지역은 우리 교민의 이민역사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워싱턴주나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인2세들의 정계진출이 없었어요. 이번에 샘 강씨가 도전해서 내년 6월 열리는 선거까지 열심히 도우려합니다.” 이스터베이 상공회의소는 회원수 100여명이라고 한다. 실리콘벨리가 이웃에 있어서 한국의 학생이나 기업의 실리콘벨리 방문을 적극 돕고 있다고 한다.
“경남 고성군 등 한국지자체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매년 20명 가량이 와서 7~10일간 실리콘벨리에서 연수를 합니다. 이를 우리 상공회의소에서 돕고 있습니다. 이미 3년째 됐습니다.” 학생들은 학기 중에 찾아온다고 한다. 3~4월, 9~10월에 실리콘밸리로 연수 온다는 것.
지난 3월에는 한국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한 대학창업동아리 소속 학생 40명이 실리콘밸리에서 1주일을 연수했다고 한다. 이들이 연수할 회사를 어레인지해 주거나 성공한 기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을 상공회의소가 맡았다는 것이다.
김용경 회장은 미국 생활이 27년째에 이른다. 학생들의 연수나 입학컨설팅을 중심으로 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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