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송순달씨, "우리 사위가 오스카상 받았어요"
[인터뷰] 샌프란시스코 송순달씨, "우리 사위가 오스카상 받았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3.06.1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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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편애니메이션분야 수상...디즈니 에니메이터로 일해

“우리 사위가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았어요.”6월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릉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송순달씨가 어렵사리 사위 얘기를 꺼냈다.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고 있는 그는 강원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참여했다가 기자를 만났다.

“올해 수상을 했습니다. 단편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수상했어요. 사위는 디즈리랜드 에니메이터이지요.” 사위 이름은 존 카스. <페이퍼맨>이라는 7분짜리 단편으로, 지난해 한국부천국제학생에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참여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뉴욕의 외로운 샐러리맨이 출근길에 타이피스트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청동제 금도금한 오스카상(像)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이 상은 매회 25개 분야에서 시상된다. 올해는 영화 <링컨>에서 링컨 역을 맡았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남우주연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1979년 테헤란의 미대사관 인질구출작전을 다룬 영화 <아르고>가 수상했다.

송순달씨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은 제니 림, 아들을 제림스 림이다. 존 카스는 제니 림의 남편이다. 이들 제임스 림은 오디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유명 헐리우드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친한 친구로, 윌 스미스의 방한때 아들이 동행할 것이라고 송순달씨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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