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무한 LA한인회장,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명예회장으로 위촉
배무한 LA한인회장,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명예회장으로 위촉
  • LA=심흥근 기자
  • 승인 2013.06.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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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회장 “한국 전통정원 건립사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

배무한 LA한인회장이 6월12일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로라 전 미주한국문화유산 재단 회장은 이날 한인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화유산 재단은 지난 2002년 이래 LA카운티 수목원 내에 한국 전통정원 및 문화공간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범 교민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을 미주한국문화 유산재단의 명예회장으로 위촉함으로써 한인들의 전통정원에 관한 관심을 이끌고, 정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명예회장에 위촉된 배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국 정통정원 건립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한국 전통정원 건립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인회가 한국 전통정원 건립에 필수적인 한국 정치권과 기업체의 협력을 끌어내고 한국 정부 지원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라 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A 카운티 수목원 내 5.5에이커 부지에 한국 전통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전통정원 조성사업에는 약 1천300만달러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은 오는 8월 ‘비즈니스 플랜’이 구체화되면 본격적인 기금모금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자들은 운영자금이 바닥나 시설물의 보수 유지에 실패해 지역사회의 애물단지가 된 산페드로 ‘우정의 종각’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을 예로 들며, 착공 이후 어떻게 한국정원이 지속유지 가능토록 운영해 나갈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로라 전 회장은 동포들의 기금이 투입되는 한국전통정원과 문화공간이 시정부 그리고 한인사회와의 유기적인 공동협력으로 건립되는 만큼, 착공부터 건립 이후를 대비하는 중장기적 전략을 세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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