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강 월드옥타 대련지회장 “차세대를 가슴으로 끌어 안으세요”
[인터뷰] 김강 월드옥타 대련지회장 “차세대를 가슴으로 끌어 안으세요”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6.2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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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선택할 때는 약속을 잘 지키는지 지켜보세요.”

김강 월드옥타 대련지회장(iCarus 대표)은 대추차를 마시면서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미혼인 기자에게 연애 코치를 해 줬다.

“결혼 생활이 밋밋해지는 것은 결혼 한 후 연애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에게는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정을 받으면 힘들어 죽어도 흐뭇합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개최한 ‘제3회 World-OKTA 한중경제포럼’ 이틀째인 6월17일부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카페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

김 회장은 차세대를 위해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차세대 모임에서는 앞으로 이루게 될 사업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많은 차세대들의 세미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이 오가며 마음을 만져주고 있다.

“10년 전부터 한국어를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어요. 한국어로 말하면 떨리네요.” 교회를 다니면서 한국어를 배웠다는데 인터뷰 내내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그는 8남매로 태어나 학창시절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었다.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991년까지 백만 위엔을 달성했다. 그 다음 10년간 천만 위엔을 목표로 삼았는데 5년 만에 목표를 달성 했다. 남성 속옷 사업체인 iCarus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현재 80여개의 도시 300여 곳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 목표 달성했지만 허전한 마음은 달랠 수 없어서 신앙을 갖게 됐다.

“신앙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누군가 질문을 해 준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회원들이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한다. 차세대 교육 강의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자신에 대한 문제가 해결돼야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게 됩니다.”

월드옥타대련지회는 1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이 있으며 매달 모임이 있다. 이번에 7월에 열리는 차세대 무역 스쿨에는 6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차세대를 육성하는 것은 월드옥타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월드옥타 대회에서 중국 동포들을 안아주고 따뜻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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