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경옥 남부호주한인회장, “호주로 인턴 오세요”
[인터뷰] 정경옥 남부호주한인회장, “호주로 인턴 오세요”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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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지역 광주 경제자문관으로 위촉

▲ 정경옥 남부호주한인회장
드라마 ‘직장의 신’에 나오는 미스 김은 계약직이지만 당당한 능력 있는 직장인이다. 컴퓨터 등의 업무처리에 관한 기본 자격은 물론이고 중장비 자격증, 러시아어 자격증, 인명구조 자격증 등 120개가 넘는 자격증을 소유했다. 사실은 170개가 넘지만 이력서 자격증 칸에 맞추느라 120개만 썼다는 말이 있다. 그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격증을 제시하며 회사를 구한다.

미스 김의 자격증 이야기는 드라마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취업 생들에게 자격증과 스펙이 중요한 관심사다. 특히 해외 인턴은 어학연수와 글로벌 현장실습을 익힐 수 있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가 높다.

“광주대학교와 10여년 정도 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인턴십은 젊은이들을 키워주는 기회입니다.”

201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둘째 날인 6월19일 서울 광장 구에 위치한 워커힐 쉐라톤 호텔 로비에서 정경옥 남부호주한인회장을 만났다. 그는 비엔나에서 열리는 코위너 (KOWINER, 세계한민족여성재단)에서 한국여성 리더로 참가하고 막 한국에 도착했다. 코위너는 한국여성들의 네트워크와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에 호주지역 광주광역시 경제자문관으로 위촉받았어요.”

정 회장은 금박 무늬가 박힌 경제자문관 위촉장을 보여줬다. 인턴십 사업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13년 5월22일부터 2015년 5월21일 2년간 호주지역 광주광역시 경제자문관으로 일하게 된다.

“젊은이들에게 늘 말하죠. I can do it! 자신을 가지세요.”

대학생들이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10주에서 6개월의 과정으로 호주에서 영어를 배우고 현장에서 일도 배우게 된다. 정 회장은 학생들에게 적절한 회사를 찾아 자리를 배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실수를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적성이 맞는지 한 번 부딪쳐 봐야 합니다.”

그는 호텔경영, 정치, 경제, 법 공부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현재 한국회사와 파푸아 뉴기니를 연결시키는 로비사업 등의 컨설팅 사업을 하며 그 밖에도 광산업과 호텔사업을 남편과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맞아 앞으로 2년 동안의 한인회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개인의 비즈니스를 줄이고 차세대를 키우며 한인들을 위해 더 봉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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