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급증하는 홍콩국제학교
학생수 급증하는 홍콩국제학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9.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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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증축식··· 11개 교실 추가 확보

 
학생수 증가에 따른 교실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서재철, 재단이사장 김구환)가 최근 증축 공사를 완료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1988년 설립됐다. 당시 교사수는 2명, 학생수는 49명이었다. 국제학교는 1990년 완차이로 옮겼다. 그리고 1994년 한국정부, 교민사회, 홍콩정부의 도움으로 지금의 사이완호에 학교를 신축하게 됐다. 학교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3년에 3층 신축교사를 증축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부터 신관에 4~5층 증축을 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한 것.

이번 증축 공사로 학교는 소강당과 과학실을 포함 11개의 교실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옥상에는 야외 농구장을 갖추게 됐다. 국제학교는 “8월30일 조용천 총영사, 김범수 한인상공회장, 우종필 한인체육회장, 김익상 제주대학교 부총장, 김구환 재단이사장 겸 한인회장, 장은명 운영위원장 등 내외빈과 학생,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서재철 교장과 김구환 재단이사장은 안전사고 없이 완공한 뜻을 기념해 교사 증축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교민들과 컴퓨터를 기증해 준 삼성전자 홍콩에게도 감사패를 전했다. 서재철 교장은 “이번 신축교사 증축으로 그동안 교실부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해온 학생과 교사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구환 재단 이사장은 “학교설립 25주년이 되는 올해에 신축교사가 증축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증축을 위해 수고해준 학교 관계자와 교민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홍콩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경험이 사회인이 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대학교와 교육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증축기념이 열린 대강당에서는 ‘도전! 골든벨 이벤트’를 열었다.

 
▲ 김구환 홍콩국제학교 이사장
▲ 김정운교수 강연회
 
▲ 조용천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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