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한인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에 한인사회 11개 주요 단체가 참여에 힘을 모으기로 해 프로젝트 본격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인사회를 대표할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는 ‘코리아타운 아트 & 레크리에이션 센터(K-ARC) 태스크포스’는 지난 14일 창립 회의를 갖고 참여 한인 단체를 확정했다.
K-ARC 태스크포스에는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KAFSC),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의회(KCCD), 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 한인 상공회의소,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LA한인회 등 모두 11개 단체가 참여한다.
참여 단체들은 앞으로 매달 정기 회의를 갖고 진행 상황을 논의하게 되며 커뮤니티 센터 부지 확보와 자금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허비 웨슨 시의원(10지구)도 한인들이 추진하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도 시정부 재원을 이용해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방식은 한인 개발업자가 한인타운 내의 부지를 매입해 커뮤니티센터 건물을 건립하면 태스크포스가 시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개발업자에게 공사비를 지급하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미 1~2개 한인 업체가 건물 건립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단체들은 추가 한인 단체들이 태스크포스 참여를 원할 경우 추천을 거쳐 받아들여 개방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K-ARC 태스크포스는 농구장 등 운동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무대 및 강당, 소규모 행사나 모임이 가능한 회의실, 문화 강좌를 위한 강의실, 주차 공간 등을 포함 총 1만스퀘어피트 정도의 면적을 가진 종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