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원, "통일준비는 국가지도자의 몫"
김무성의원, "통일준비는 국가지도자의 몫"
  • LA=이종환 기자
  • 승인 2013.10.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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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찾아 범사련 미주지부와 오찬 모임 갖고 강연

 
“깨진 유리창의 심리학이 있어요. 유리창이 깨졌는데도 갈아 끼우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른 유리창도 곧 깨지고 집이 폐허로 된다는 것입니다. 빈집인가 해서 돌도 쓰레기도 날아들어 집이 순식간에 폐허로 바뀌는 거지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부산 영도)이 9월27일 LA 제이제이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서 마이크를 잡았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공동대표 이갑산)과 범사련 미주지부(회장 이용태)가 마련한 자리였다. 김무성 의원은 9월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LA한인축제에 그랜드마샬로 초청받아 참여했다.

이 기간 첫 공식오찬을 범사련 미주지부와 함께 하면서 강연을 한 것. 그는 “조국은 잘 발전하고 있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남한 단독의 대한민국 정부를 건립했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가 경탄하는 기적을 일궈냈으나 북한은 3백만명이 굶어죽는 나라가 아니냐고 역설했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하는 등 부정적 사관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 그는 교과서가 부정적 사관을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을 알아야한다는 의도에서 국회에 역사교실 모임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비하지 않은 통일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통일에 대한 준비는 국가 지도자가 해야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우리 경제가 연간 4.5%의 성장률을 보여야 국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과 유럽금융위기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대에 머물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내 소비자가 봉노릇하면서 오늘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으나 귀족노조에 발목이 잡혀 국내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현대차의 평균연봉은 9700만원. 미국 애틀란타 공장은 6000만원, 북경현대차는 1700만원, 슬로바키아는 1300만원이라는 수치도 제시했다. 그런데도 생산성은 미국 등 해외가 더 높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바뀌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 나라의 출산율은 한때 1.08이다가 최근 1.3이 됐다는 것. 부부 한쌍이 1.3명의 자녀를 낳아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쉽도록 만드는 정책을 펴야 하지만, 경제성장이 되지 않아 이를 지원할 재원이 없다는 것.

김의원은 경제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손톱밑 가시를 빼는 차원이 아니라 규제라는 암반을 다이나마이트로 폭발시키는 수준의 과감한 개혁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 금융 교육 등 서비스시장의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을 추진하려 하지만, ‘의사만 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규제조항 하나도 의사들의 반대로 고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치권이 정말 노력해야 한다면서 강연을 끝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에서 범사련 이갑산 상임대표와 서성철 공동대표, 윤완채 전 하남시의원이 참석했으며, LA에서는 과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이용태 박사와 길민택변호사, 차종환 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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