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눔대축제 진두지휘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인터뷰] 나눔대축제 진두지휘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3.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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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대축제에 해외한인단체도 참여하면 좋을듯"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10월5일과 6일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 같은 시각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제주 등 8개 도시에서 똑 같은 형식의 나눔대축제가 진행됐다.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출범 4년만에 만들어낸 성과였다고 할까?

“부산에서는 광복동 네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축제를 진행했어요. 길 전체가 나눔광장으로 바뀌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하러 온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했어요.”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의 말이다. 나눔대축제 진행의 사령탑 역할을 했던 그를 10월16일 서울 용산의 한 커피샵에서 만났다. 그는 대한민국한식협회가 주관해 10월2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한식의날 행사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축제 전날인 10월4일에는 나눔운동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들에게 국민나눔대상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생명나눔, 물적나눔, 재능나눔으로 나눠서 시상했어요.” 국민훈장과 포장, 대통령상, 장관상이 167명에게 수여됐다고 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은 국가발전의 영웅입니다.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분들이잖아요.”

그는 나눔축제 개최후 국민들의 나눔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나눔이 사회적인 트렌드가 됐다는 얘기다. “나눔 전문강사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어요. 매회 40명 대상으로 2주간 집중교육을 합니다. 나눔의 의미와 유래, 역사를 배우지요.” 마지막날에는 1박2일의 연수도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강의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나눔활동을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해마다 나눔축제 행사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해외한인 나눔단체들도 국내의 행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나눔축제때 많은 부쓰가 설치됩니다. 부쓰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아요.”

그는 해외에 나눔운동을 추진하는 거점을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해외도 방문하겠다는 것이다. “나눔은 글로벌 시티즌십을 의미합니다. 해외한인사회가 나눔을 실천하면 위상이 높아지고, 품격이 올라가지요.” 김동흔 총장은 이렇게 말하며, 나눔운동은 갈등을 녹이는 용광로이자 이웃과 화합하는 비빔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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