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인선 美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
[인터뷰] 이인선 美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
  • 달라스=한주희 기자
  • 승인 2013.10.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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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상공회의소 첫 연임 회장··· “모국 중소기업 미국진출 도울 것”

미국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아시아 각국 이민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아시아 이민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 현재 22개국 출신 아시안 지도급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 임기는 1년. 하지만 유일하게 연임을 한 회장이 있다. 이인선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이 주인공. 달라스 OMI 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10월9일, 이 회장은 달라스 경찰관 100명에게 표창장과 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었다. 이 회장이 주최한 행사였다.

- 미국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어떤 단체인가.
“미국 주류사회 및 정부는 아시아 경제시장이 부상함에 따라 미국 내 아시아 각국 출신 지도자들과의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아시안상공회의소는 내로라하는 아시아 이민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에 연임된 것으로 아는데...
“우리 단체 회장 임기는 1년이다. 22개국 아시아출신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보니 출신국별로 순번제로 회장을 맡는 게 관례화돼 있다. 하지만 영광스럽게도 2년간을 연임하게 됐다. 내년 말에 퇴임한다.”

- 한국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인사들과 주류사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12월 이곳 대표 기업인들과 정부 인사들을 동행해 한국을 방문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 성과를 내고자 한다.”

- 개인적으로 미국 주류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매년 100명 달라스경찰청 공무원들을 초청, 모범 공무원 표창을 하고 있다. 그리고 경찰 공무원 자녀 5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한인사회 성장도 중요하지만 한인들에게 미국 주류사회 일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인선 회장은 2008년 달라스 미주한인상공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몇 해 전 달라스 시장 등과 한국을 방문하는 등 미국과 모국과의 교류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미국 행정기관과의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국의 중소기업의 미국진출, 투자 등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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