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돼지고기가 카타르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정부에서 허가를 했습니다.”
이말재 카타르 한인회장은 9월 본지를 방문해서 변화되고 있는 카타르 현지 소식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처음에는 삼겹살이 없었으나 지금은 삼겹살도 있어요. 비싸요. 1kg에 3만 원 정도입니다.”
지정 슈퍼마켓에서 술과 돼지고기를 살 수 있지만 식당에서는 안 되고 집에서만 먹어야 한단다. 이러한 현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생겼다.
“월드컵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공사도 하고 있어요. 호텔을 대신해서 크루즈가 정박해요.” 크루즈는 선수 및 임원 등 5천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섭씨 40도가 넘는 여름 날씨 때문에 겨울에 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카타르의 겨울은 한국의 가을과 비슷하죠. 그렇지만 언제 하든지 경기장은 괜찮을 거예요. 2006년 카타르 아시안 게임 때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었어요. 의자 밑으로 에어컨 바람이 올라오는데 추웠답니다.”
이 회장은 이번 광주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다.
“한상대회는 소규모 기업들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지요. 그렇지만 중동 지역에 관심이 필요해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앞으로 뜨는 곳인데 말입니다. 한국이 불황인데 이제 눈을 중동으로 돌리세요. 카타르는 10년째 경기가 좋습니다. 특히 건축 방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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