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규 전 이사장은 1세대 재외동포 연구가이다. 서울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이 전 이사장은 재외동포 문제를 학문으로 정리한 인물이다. 그는 1960년에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철학부에서 민족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5년부터 1998년 정년퇴임 때까지 모교인 서울대에서 인류학과 교류로 재직했다.
1998년 그는 재외한인학회를 설립, 일본 미국 중국 CIS 동포사회를 연구했으며 후학을 양성했다. 2003년에는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첫 민간인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은 재외한인학회 회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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