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장로연합회 주최하고 밀알 선교단 주관하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초청 ‘장애인 자활사업장 건립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10월26일 오후 7시30분 오클랜드 하버사이드 교회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공연에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가 우정출연하여 공연을 더욱 흥겹게 했다. 현재 월드코리안 신문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있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는 공연 전 뉴질랜드 한국어 방송국 월드티비와의 인터뷰에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네 손가락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는 뉴질랜드 교민들에게 “힘든 일이 있더라도 꼭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라”는 교훈적인 인사말을 하였다. 또한 뉴질랜드를 함께 방문 중인 희아의 어머니는 무대에서 “우리 희아는 남이 가진 열 손가락 중 여섯 손가락이 없기 때문에 그 부족한 6배 이상의 노력을 하여 오늘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며 “희아가 보여준 대로 장애인들도 노력하면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장애인 부모님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큰 지진의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처치 공연에서 많은 교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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