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호주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액스팩터’ 결선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호주한인동포 1.5세 임다미 씨(24). 호주톱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월28일 최종 결승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곡 ‘앤드 아임 텔링 유(And I'm Telling You) 등을 부르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이미 임 씨의 팬클럽인 ‘다미 아미’가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됐고 트윗 등 소셜 매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결선 진출을 확정할 때 부른 아일랜드 밴드 'U2'의 '원(One)'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조회 수 74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엑스팩터 주관 방송사인 Ch7은 최종 결승 다음날 간판 브랙퍼스트 쇼 ‘선 라이즈’에서 시작해 뉴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종일 임다미 씨의 소식을 다뤘다.
그는 9살 때 호주에 이민을 가 그리피스 대학에서 피아노와 보컬 재즈를 전공했다. 몇 해 전부터 ‘다미’라는 이름을 내걸고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CCM(크리스천 대중음악)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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