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에 최희승양 “대한민국은 잘 닦아 놓은 유리창 같아요”
우즈베키스탄 한인회가 11월2일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백일장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장원은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 2학년인 최희승양이 선정됐다.
한인회는 지난 10월10일 같은 장소에서 한글날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들을 상대로 ‘제10회 한인 백일장’이 개최했다.
올해는 민주평통 우즈베키스탄 지회와 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가 대회를 주관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참가자 등 200여명이 강당을 가득 매웠으며, ‘아름다운 우리나라’,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란 주제를 선정하여 실시된 백일장에서는 시, 수필, 그림 등 다양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장원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2학년 최희승 양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잘 닦아 놓은 유리창 같아요.
높은 빌딩도 반짝반짝
꽃들도, 나무들도 반짝반짝
대한민국은 공주님의 옷 색깔 같아요.
한복의 색깔도 알롤달록
나와, 친구들의 옷 색깔도 알록달록
대한민국은 모든 사람들의 친구 같아요.
슬픈 일이 생기면 “으쌰으쌰!” 힘을 모아요.
기쁜 일이 생기면 대~한~민~국을 외쳐요.
나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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