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몬태나 한인회장 이이호 씨
미국 몬태나 주 보즈만에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조이시애틀에 따르면 이이호 씨(54, 미국명 이호 포머로이)씨가 11월5일 오후 8시 개표가 98% 완료된 가운데 25.08%(3,428표)의 지지율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즈만시는 한인 거주자가 10가구에 불과한 백인도시다.
시장을 포함해서 모두 5명의 의원이 있는 보즈만 시의회는 이번에 2석을 놓고 총 6명이 입후보했다. 예선 없이 5일 선거에서 표 대결을 벌인 결과, 이 씨와 크리스 멜(30.42%) 두 후보가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씨는 “앞으로 몬테나와 한국이 보다 긴밀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몬태나 한인회장을 4년간 역임하고 있고 지난 15기와 현 16기 평통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88년 결혼과 함께 이민 온 이 회장은 몬태나대학에서 경제, 비즈니스를 전공했고 한식당을 경영한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남편 데릭 파므로이씨와 사이에 아들 영재(20)와 딸 진주(21) 두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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