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인 여성 야구 심판 탄생
오클랜드 ‘시니어 베이스볼 클래식’이 10월26일과 27일 골드건스클럽의 ‘하토 페테라 골드건스 베이스볼 필드’에서 개최됐다. 오클랜드 야구협회(Auckland Baseball Association, ABA)와 골드건스야구클럽이 주최한 이 행사는 매년 노동절 연휴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오클랜드 굿데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선수로 구성됐다. 클럽대항전은 호윅 파쿠랑가 클럽의 프리미어 팀(The Hwaks)과 18세 이하 청소년팀(U 18)이 출전했고, 크라이스트처치의 치치팀과 골드건스클럽의 골드건스 시니어팀이 참가했다. 우승은 호윅 파쿠랑가 클럽의 The Hwaks가 3전 전승으로 대회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또한 이번 시합에서 뉴질랜드 야구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야구 심판을 탄생시켰다. 크리스틴 전(Christine Jeon)은 10월20일 노스쇼어 로즈데일파크에서 개최된 U13(13세 이하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1루심 심판을 봤고,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두 경기에서 1루심 심판으로 참석했다.
한편. 경기가 열린 하토 페테라 골드건스 야구장은 The 123 Mart, Ken Kimchi Ltd, Health NZ & Hi-Well 등의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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