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이트에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자는 청원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의 소녀상 철거 청원운동에는 12월12일 오후 4시40분 현재 4천151명이 서명했다. 청원이 정부의 답변을 듣기 위해선 30일 내에 10만 명의 서명을 모아야 한다. 이번 청원은 내년 1월 10일 마감된다.
텍사스주에 사는 T.M.씨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글은 “글렌데일 공원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해 달라”며 “이것은 평화를 가장한 것으로 일본과 일본인들을 혐오하자는 선동 도구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택사스 대디’로도 알려진 청원자는 지난 12월2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가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꽂았다.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낙서가 적힌 종이봉투로 동상 얼굴을 가린 후 사진을 촬영해 올린 바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