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한인 출마 더 늘어야”
“캐나다 온타리오 한인 출마 더 늘어야”
  • 손태환 특파원
  • 승인 2010.10.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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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온주 지자체선거 반응...포드시장엔 ‘기대 반 우려 반’

10·25온타리오지자체선거 결과와 관련, 예상대로 한인사회에선 축하와 위로의 메시지가 교차했다.

이번 지자체선거는 한인사회 역사상 시의원 후보 최다(4명)를 기록했다는 점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현역의원 조성준 후보만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져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런가하면 이번 선거가 1.5세나 2세들이 앞으로 더 많이 정계진출을 노릴 수 있는 동기와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상당수 한인들은 시장후보 랍 포드의 당선에 대해선 “짠돌이 정신과 세금완화 공약이 어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11.JPG*백경락(토론토한인회장)

조성준 의원은 지역구에서 일을 많이 하신 분이라 그의 당선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조성용 후보의 낙선은 너무 가슴 아프다.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넘지 못한 것 같다. 랍 포드는 자동차등록세 폐지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절약정신을 보여준 포드는 오랜 시의원 경력이 있는 만큼 일단 기대해 보겠다.



222.JPG*유승민(전 토론토한인회장)

포드의 당선 반갑지 않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갈수록 보수화되는 게 느껴져 우려된다. 이번 선거에서 별로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그 증거다. 한인 후보들 가운데 현역 의원인 조성준 후보만 당선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333.JPG*김대억(캐나다애국지사기념사업회장)

조성준 의원의 7선을 축하한다. 다른 3명의 한인 후보들도 당선됐더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아쉽지만 도전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한인들이 더 많이 정계에 진출해야 사회적 역량 커진다.



*한범영(온주실협 이사장)

조성준 의원이 당선돼 기쁘다. 다른 한인 후보들의 낙선은 너무 아쉽다. 그렇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포드는 세금 관련 공약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 같다. 소수민족에 대한 부정적 발언도 있었지만 막상 시장으로 일하면 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444.JPG*국승웅(전 블루어코리아타운BIA 이사장)

조성용 후보 낙선 정말 아쉽다. 한인들은 선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포드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짠돌이 정신을 보여준 게 득표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조용구(북부토론토번영회장)

정치적 연륜과 경력을 자랑하는 조성준 의원의 당선은 당연한 결과다. 조성용 후보의 낙선은 아쉽다.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인들은 시장 당선인 포드가 앞으로 소수민족 위한 정책 어떻게 펼칠지, 한인사회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시해야 한다.



*이경목(사진협회장)

1.5세나 2세들이 한인사회를 대표할 시기가 왔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 마음 아프다. 앞으로 젊은 세대들의 정계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포드는 시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납세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공약 하나만으로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555.jpg*정균섭(나이아가라)

강철중 후보가 약 1,600표를 얻었다. 나이아가라의 경우 이탈리아계가 전체의 76% 정도를 차지한다. 시의원 상위 7명이 모두 이탈리아계였다. 백인장벽이 아직 높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김동현(토론토)

포드의 세금감면 공약과 경찰인력 확충 약속은 환영할 만하다. 또 난민으로 들어와서 일을 하지 않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이고 250만 토론토시민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한인들 중 조성준 의원 외에 모두 낙선한 것은 아쉽다.



666.jpg*박찬유(영리더스얼라이언스 대표)

조성용 후보 낙선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 한인사회에서 조 후보와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포드의 친환경 정책을 지지했었다. 차기시장으로로서의 활약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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