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한인회 한인회원카드제도 운영 후, 한인회비 납부율 수직상승
발리한인회(회장 장병록)가 한인회원카드 실시로 한인회비 납부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병록 회장은 12월29일자 본지와의 전자 우편에서 “2012년 8월부터 실시한 한인회원카드제는 교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며 “실시하기 전 한인회비 납부율이 10 퍼센트 미만이었는데 현재 한인회비 납부율은 95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인회원카드제는 한인 회비를 납부하고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한인회원카드를 갖고 있으면, △발리 종합 병원 입원 및 치료 시 5~10퍼센트의 할인 △발리 골프장 그린피 할인 △발리 소재 고급 레스토랑 10~20퍼센트 할인 △발리 DFS면세점 이용 시 10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발리 골프장 비용은 평균 170달러에 달하지만 한인회원카드를 갖고 있으면 50달러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이같이 소개하면서 “이 제도는 발리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시작하였지만 현재 발리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도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 명예회원으로 등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지역 한인회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회비로 고심하는 각 지역한인회에 도움이 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회원카드제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2014년에는 발리 한인회와 인도네시아 국제은행과 협약하여 인도네시아 전지역 ATM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한인회 협력업체를 늘여서 더 많은 혜택을 교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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