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 북한에 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1월11일자는 평양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 이하 평양과기대) 치대 설립에 LA 한인 이병무(64) 치의학박사가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북 첫 합작대학인 평양과기대 의학부 설립에 그동안 미주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LA한인 타운에서 보철치과를 운영해 왔던 이 박사가 평양과기대 치대 설립 학장을 맡으면서 교수를 확보하고 장비를 마련하고 있다.
이 박사는 치대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월23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골프토너먼트를 개최한다. 그는 “평양과기대 치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며 “이번 골프 토너먼트도 우리의 뜻을 소개하고 충분한 후원을 얻기 위해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평양과기대는 설립과정에서 해외동포 및 단체의 지원이 있었으며 현재 전기컴퓨터엔지니어링, 국제금융매니지먼트, 농생명공학부 3개 학부 및 대학원에 400명 정도가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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