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를 상징하는 ‘우정의 종각 재개장 타종식’이 1월10일 LA 샌피드로 앤젤레스 게이트팍(3601 S. Gaffey St., LA)에서 열렸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주관한 이 행사에 신연성 LA 총영사,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 등 지역 인사와 시 관계자, 한인 인사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다. 가세티 시장, 신연성 총영사, 그리고 보수공사를 지휘한 범종사 채동희 종장 등이 1776년 미국 독립을 선언한 주들을 기억하며 13번 타종했다.
가세티 시장은 보수 공사를 한 한국 정부와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새 회계연도부터 종각 보존관리 예산을 배정해 앞으로 LA 시정부가 책임지고 유지와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연성 총영사는 “이 종각은 미국의 독립과 개척자 정신을 기억하고 두 나라 국민의 우호증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우정의 종은 지난해 8월부터 종 표면 녹 제거와 문양 복원, 그리고 종각 단청을 새로 칠하는 등 보수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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